[광주/전남]12일부터 광양 매화축제 열려

  • 입력 2004년 3월 10일 2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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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향기 그윽한 섬진강변으로 오세요.”

국내 최대 매화 군락지인 전남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에서 12일부터 21일까지 제8회 광양 매화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12일 KBS 전국노래자랑을 시작으로 13일 길놀음, 꽃놀음 등 길거리 로드쇼, 국악관현악단 공연, 불꽃놀이에 이어 14일 패러글라이딩 대회, 한마음 대제전 등이 섬진강 둔치 등지서 펼쳐진다.

16일부터 21일까지는 매화와 전통의 소리 공연, 매화사생대회 백일장, 매화사진 촬영대회, 매화향기와 함께하는 음악회 등이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세계 최대 매화 그리기 행사. 13일 오후 2시 섬진강 둔치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관광객들은 너비 3m, 길이 500m의 천에 물감으로 매화를 그릴 수 있다.

또 올해로 여섯 번째 열리는 전국 매화촬영대회에는 전국에서 2000여명의 사진 애호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광양=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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