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개그맨 김한석씨 강단선다…충청대 방송제작 겸임교수

  • 입력 2004년 3월 5일 0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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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개그맨 김한석(32·사진)씨가 충북 청원 충청대학 공연영상제작학부 방송연예제작 전공 겸임교수로 임용돼 새 학기부터 강단에 선다. 김씨는 연기이해 및 실기교과를 맡아 1주일에 9시간씩 수업을 할 계획이다.

김씨는 “교수로서 강의를 준비하다보니 개그맨으로 첫발을 내디딜 때처럼 떨린다”며 “강단에 서는 것이 긴장되기는 하지만 12년간의 방송생활 경험으로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1992년 MBC의 ‘일요일 일요일 밤’을 통해 데뷔한 뒤 ‘야(夜) 한밤에’,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 등 연예오락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며 현재 SBS 드라마 ‘햇빛 쏟아지다’에 출연하고 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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