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아파트원가 공개하라" 부산경실련 촉구

  • 입력 2004년 2월 17일 22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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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실련은 17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아파트 값 거품빼기 부산운동본부’ 발족식을 가졌다.

부산경실련은 발족식에서 부산지역 공기업 아파트의 분양원가 공개, 공공택지의 조성원가공개,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 폐지, 후분양제 즉각 도입 등을 촉구했다.

부산경실련은 출범 선언문에서 “최근 몇 년간 폭등한 아파트 값의 거품을 그대로 안고서는 서민들의 내 집 마련 희망은 요원하다”며 “아파트 값 거품빼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경실련은 이미 부산도시개발공사와 주택공사에서 최근 분양한 아파트에 대한 분양원가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며 공개된 원가의 타당성 검증을 통해 향후 분양예정 단지에 대한 적정 분양가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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