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가는 길]우리대학 이래서 최고!…수도권 소재

  • 입력 2004년 1월 14일 16시 17분


코멘트
맞춤식 교육을 지향하는 두원공대 학생들이 현장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두원공대

맞춤식 교육을 지향하는 두원공대 학생들이 현장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두원공대

▼안성여자기능대학▼

안성여자기능대는 6년 연속 취업률 100%라는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경기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에 자리잡은 안성여자기능대학은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여성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유망 직종으로 꼽히는 나노측정, 컴퓨터응용기계설계, 디지털디자인, 인터넷미디어과를 비롯해 패션디자인, 귀금속공예 등 6개 학과에서 여성 인재를 키우고 있다. 최신 교육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우수 교수진을 확보해 맞춤식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6년 연속 취업률 100% 신화를 달성했다.

졸업학점 중 실험실습교육이 60%를 차지한다. 학생들이 직접 산업현장에 파견돼 6주간 현장 실습을 하고 이를 전공 학점에 반영하는 것도 안성여자기능대학의 교육과정이 지닌 특성 중 하나. 더불어 교수 1인당 학생수 18명, 1인 1기 지도가 가능한 실습 시설 등을 바탕으로 집중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실무형 인재를 키워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지원하는 대학으로 학기당 학비가 85만원으로 매우 저렴할 뿐 아니라 전교생의 절반 이상이 장학금을 받는 등 학생 복지제도가 탄탄하다. 전교생의 70%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도 갖추고 있다. 매년 우수 학생을 선발해 유럽 호주 등지에서 해외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교육훈련, 산학교류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둬 기능대학 경영 평가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여주대학▼

여주대는 20여만평의 광활한 자연친화형 캠퍼스에 12만권의 장서와 첨단 전산망을 갖춘 3000여평 규모의 디지털도서관, 첨단장비를 보유한 실습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통학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현대식 기숙사 시설이 있다.

공업계열, 생활과학 및 사회실무계열, 예체능계열, 간호 보건계열 등으로 특성화한 27개 학과에서 철저한 실무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420여개의 산업체와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하고 교육과정을 공동개발 및 운영해 매년 취업률 90% 이상을 자랑하고 있다.

일본 오사카산업대와 나고야 예술대를 비롯해 미국 호주 캐나다 등의 우수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어 어학연수, 학생 교류, 3학년 편입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공동학위제도를 도입해 국제화 시대에 맞는 우수한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입학성적 최우수합격자에게 입학금을 주고 졸업 때까지 수업료 전액을 면제하는 것을 비롯해 40여종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취업률 100%’를 목표로 최첨단 시설과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갖춘 취업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학생회관, 도자기문화센터, 여주문화센터, 자동차공학관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학과의 특성을 살린 효율적인 공간 재배치와 첨단 교육 및 연구시설 확충으로 지역사회 개발의 거점대학, 직업교육 중심의 교육혁신을 통한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수원여자대학▼

수원여자대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인제캠퍼스와 화성시 봉담읍 해란캠퍼스로 구성돼 있다.

98년 ‘수원여자전문대’에서 ‘수원여자대학’으로 교명을 바꾼 뒤 대학의 교육 이념인 성실·박애·봉사를 바탕으로 대학 교육방향, 교육과정 및 방법, 교육 지원체제, 학생 유치방법, 대학 이미지 등 5대 핵심과제에 대한 특성화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교육서비스의 질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교육인적자원부와 정보통신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우수 전문대학으로 선정됐다. 또 교육 서비스분야 ISO9001:2000인증을 획득해 세계적으로 공인된 교육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수원여자대는 현재 8개 학부, 28개 학과에 총 4800여명의 학생들이 철저한 전공별 교육을 받고 있다.

최근 다양한 학과가 개설됐다. 특히 미용예술, 비서, 전자상거래, 애니메이션, 패션코디네이터, 아동미술, 댄스스포츠, 음악, 대중음악 등 전문성이 돋보이는 학과가 눈길을 끈다.

교수들도 학과의 현장맞춤식 교육을 위한 주문식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기 위해 반드시 6개월 이상 관련 업체 연수를 통해 현장 경험을 쌓아야 한다.

전문대로서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취업이다. 학생-대학-기업간의 연계를 통해 기업 환경에 맞는 주문식 커리큘럼을 개발해 실무능력을 키우고 있으며 학과별 산학협력체결을 통해 실용적인 현장 실습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두원공과대학▼

경기 안성시 두원공과대는 전국적으로 산학협동이 잘되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대학에서의 산학협동은 산업체와의 공동기술개발 및 연구를 주목적으로 하지만 재학생들에겐 산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직접적인 기회가 된다. 따라서 산학협동이 활발한 두원공과대는 매년 9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사인 두원그룹에서 설립한 대학으로 풍부한 재정을 바탕으로 넓고 깨끗한 캠퍼스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최첨단 실습기자재와 최신식 시설을 고루 갖춘 내실 있는 대학이다.

특히 이 대학 자동차과는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현대·기아자동차 특별반 등의 독특한 교육과정을 통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관 2003년 전국 전문대학 학과평가에서 A+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서울에서 가까워 통학하기에도 부담 없는 거리에 있다. 아파트형 기숙사도 있어 다른 지역 학생이나 통학생들도 공부하기에 불편하지 않다.

두원공과대는 1994년 창학 이래 공학계열만 고집했지만 점차 디자인계열, 건축계열, 경영계열 학과를 개설하는 등 종합공과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가꾸어가고 있다. 이는 국가 산업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전문 산업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설립된 건학이념 때문이다. 두원공과대는 1999년 국내 전문대학 최초로 교육과정분야 국제 품질규격 ISO9001인증을 획득했다. 또 지난해 ISO9001인증기관인 영국의 QEC로부터 2000년 신규격의 ISO9001인증도 획득했다.

▼대림대학▼

경기 안양역에서 도보로 6, 7분 거리에 있는 대림대는 캠퍼스의 규모나 시설이 뛰어나다.

대림그룹이 설립한 대림대는 전문대 가운데 최대 규모의 도서관을 보유하고 있다. 교육부문 ISO9001인증대학, 정보기술(IT)분야 국제공인 교육기관자격 취득대학, 대학평가종합 우수대학, 특성화교육 우수대학, 우수 주문식교육대학, 우수 자연계연구소대학, 산학협력 우수대학, 기술지도 대학 등 자랑거리가 많다.

대림대의 숨은 자랑거리는 수요자 중심교육, 즉 산학밀착형 교육과 학생을 위한 학생중심의 대학을 실현하려는 노력이다.

대림대는 산학협력을 통한 체험기술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도입한 것이 ‘교수 1인(人) 1사(社)’ 제도다. 이는 교수 1명이 1개 기업 이상을 지원하는 제도.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기업과 공유하면서 기술지도 및 공동연구를 통해 기업의 기술적인 애로를 해소하고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

기업은 학생들의 취업과 현장 실습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이른바 Win-Win관계를 추구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대림대학은 600여개의 기업과 긴밀한 산학협력 관계를 유지·발전시켜나가고 있으며, 금년에는 세계적 기업 도요타와 국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산학협력을 맺었다. 기업의 요구를 교육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전 교수진은 순차적으로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매년 해외연수를 하고 있다.

▼계원조형예술대학▼

계원조형예술대는 단순한 직업 교육을 위한 대학이 아니다. 창의적인 디자이너와 예술가로서 가치있는 삶을 영위하도록 재능있는 젊은이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분한 교육시설과 첨단장비를 갖춘 교육환경에서 전문지식과 창작경험이 풍부한 젊고 유능한 교수들이 적극적이고 정열적으로 개인지도 중심의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높은 수준의 기량과 창의력을 가진 차세대 디자인과 조형예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커가고 있다.

개별 과제 실기수업을 위한 각 학과의 개인학습 공간과 실험실습실을 포함한 여러가지 특수 설비와 스튜디오들은 진취적이고 실용적인 기술을 연마하는 차세대 디자이너와 예술가들의 잠재력을 키우는 살아있는 창작공간이다.

학과별 학년별로 모든 학생들은 언제든지 자신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는 실험실습 공간에서 개인의 창작에 전념할 수 있다.

계원조형예술대는 장차 각 전공분야에서 컴퓨터를 능률적으로 다룸으로써 디자인의 여러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컴퓨터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컴퓨터 랩(일반 및 학과 실습용), 영상 편집실 및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사진 스튜디오, 가구 및 목공제작실, 판화실, 무대실습실, 금속제작실, 우경예술관(객석 1200석 규모), 갤러리, 예술/과학정보센터, 영상라이브러리 등 공통 학과 실험실습실과 학과별 실험실습실을 갖추고 있다.

▼천안연암대학▼

천안연암대에는 전망 있는 이색학과들이 많다.

동물보호전공에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어울려 생활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익히도록 하고 있으며 애완동물전공에서는 애완동물에 대한 간호전문지식을 갖춘 애완동물 테크니션 등을 양성하고 있다.

최근 애완동물 시장이 해마다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애완동물에 대한 수요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애완동물전공에서는 개의 훈련, 애완견 미용, 간호 및 번식, 실험동물학 등의 과목이 개설돼 있으며 졸업 후에는 애견관리 및 미용사, 애견훈련전문가, 실험동물전문가, 동물미생물검사 전문가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특히 신약개발 등 생명공학 연구가 발달함에 따라 실험동물분야의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 미래 전망이 더욱 밝을 것으로 보인다.

외식산업과에서는 외식 조리 및 경영 능력을 갖춘 전문 조리인을 양성하고 있다. 식품 및 영양관련 학문을 바탕으로 단체 급식 및 외식산업에 필요한 경영지식을 익힌 후 현장실습을 통해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호텔 외식 및 실무영어, 메뉴개발, 식품구매론, 단체급식, 서비스실무론, 외식산업 마케팅 등 과목을 통해 철저한 현장 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위탁급식 전문업체, 식품제조업체, 식품유통업체, 기내식 캐터링업체, 호텔식음료부서, 외식급식 관련 언론정보업체 및 전자상거래 분야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천안외국어대학▼

천안외국어대는 200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학부제를 도입하고 신세대 감각에 맞는 학과 및 전공을 신설해 수험생의 선택 폭을 더욱 넓혔다.

다양한 지원자격을 마련해 일반인의 대학 진학 기회를 늘렸으며, 수험생들이 편리하게 원서를 접수시킬 수 있도록 원서접수 방식과 지역, 기간 등을 다양화했다.

또 학부제를 실시해 학생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설 학부는 관광학부(호텔경영, 여행이벤트, 항공서비스), 교육복지학부(평생교육, 아동복지), 외식산업학부(호텔조리, 제과제빵, 푸드스타일리스트), 컴퓨터학부(무선인터넷콘텐츠, 디지털디자인, 컴퓨터시스템관리), 실용음악학부(피아노, 실용음악, 컴퓨터음악), 생활체육학부(생활체육, 태권도) 등이다.

그리고 보건행정과, 광고홍보과, 공무원양성과, 항공서비스 전공, 아동복지 전공, 푸드스타일리스트 전공, 무선인터넷콘텐츠 전공, 실용음악 전공, 생활체육 및 태권도 전공 등 신세대 감각에 맞는 다양한 학과 및 전공을 신설했다. 변화하는 시대를 따라잡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천안외국어대는 개교한 지 10년도 안된 젊은 대학이지만, 2003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외국어교육, 주문식교육, 산학협력형 평생교육 및 연계교육 부문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정보기술(IT)학과 교과과정 개편 지원대학 및 문화 컨텐츠 특성화 지원대학으로 선정된 내실 있는 대학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