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수산청은 12일부터 부산항에 관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홈페이지(www.portbusan.or.kr)를 개설한다고 4일 밝혔다.
홈페이지의 명칭은 시민공모를 통해 정해졌다.
이 홈페이지는 기존 부산해양청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던 부산항의 역사와 부두현황 등 일반적인 자료 외에 자성대와 신선대부두 등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의 컨테이너 반출입 정보, 부산항을 이용하는 항만물류업체 정보, 선사별 선박운항 스케줄 등 전문적인 내용까지 제공한다.
또 특정선박의 위치를 지도상에서 보여주는 ‘항만GIS(지리정보시스템)’도 구축돼, 우선 해양청 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뒤 보안성 검토를 거쳐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홈페이지는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제작돼 부산항을 이용하는 외국 화주와 선사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은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세계 5위권 이내에 들면서도 항만물류 관련 정보가 부산해양청,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컨테이너 전용터미널 등으로 분산돼 있어 종합적인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이 컸다.
부산해양청은 이 포털 홈페이지를 일정기간 운영하다 새로 부산항의 운영을 맡게 되는 부산항만공사에 넘길 방침이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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