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사랑 배달해요"…집배원 산타분장 불우이웃 도와

입력 2003-12-23 17:52수정 2009-10-1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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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들이 산타클로스로 변해 불우이웃들에게 온정을 배달하고 있다.

부산체신청 산하 부산우체국 소속 집배원 3명은 23일 오후 사랑의 산타클로스로 분장해 중구와 서구에 거주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 10명과 독거노인을 방문해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배달했다.

5년 전부터 이 행사를 열어오고 있는 부산우체국직원들은 11월부터 일일식당 운영 등으로 성금을 모은 뒤 각 가구당 백미 20kg 1포와 생필품을 선물로 마련했다.

또 최근에는 남부산우체국 체신노조 남부연합지부 주관으로 청각장애아 김민진군(7) 수술비 모금운동을 벌인 뒤 부산구화학교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남울산우체국은 연말에 울산양육원과 학대여성 자립기관인 성심새롬터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달 초 일일찻집을 운영해 성금을 모은 동래우체국 여직원 모임인 한마음회는 조만간 수익금 전액을 복지 시설에 지원할 예정이다.

마산우체국 직원들은 집배실에서 근무해오다 1999년 불의의 사고를 당한 뒤 퇴직한 동료 정성오씨(39)를 돕기 위해 4년 전부터 ‘불우직원돕기 후원회’를 결성해 지금까지 1000만원이상의 성금을 전달해왔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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