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시대회 입상해도 대학가기 힘들다…전체 전형인원 3%뿐

입력 2003-12-16 18:37수정 2009-09-28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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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나 각종 단체가 앞다퉈 경시대회를 열고 있지만 경시대회 입상자를 모집하는 대입전형 인원은 전체 모집정원의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2002학년도에 국공립 23개대, 사립 78개대 등 101개 대학이 324회의 경시대회를 개최했다. 대학 이외의 기관 및 단체가 주최한 807회의 경시대회를 합치면 모두 1131회로 하루에 3.1회꼴로 경시대회가 열린 셈이다.

하지만 200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경시대회와 관련된 전형인원은 ‘경시대회 수상자’ 특별전형 1215명과 경시대회 입상자 등을 자격요건으로 하는 ‘특기자 전형’ 1만4737명 등 1만5952명에 불과했다. 이는 전체 모집정원 51만1822명의 3.11%, 대학 주최 경시대회 참가자 18만5612명의 8.59%에 해당한다.

대교협 관계자는 “대학입시에서 특기자 전형 증가 비율이 낮기 때문에 경시대회 입상자가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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