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내년 74개 체육대회 유치

  • 입력 2003년 12월 8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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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고부가가치산업인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에 24개 국제대회, 50개 전국대회 등 모두 74개 대회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대회에 선수단과 임원 등 30만명이 참가하는 것을 비롯해 전지훈련 선수단 4만명, 골프관광객 50만명 등 모두 84만명이 스포츠를 위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이 같은 대회 유치실적은 올해 60건에 비해 14건이 증가한 것이다.

내년 주요 대회는 제13회 세계주니어복싱선수권대회(6월), 세계한민족축전(9월), 제14회 아시아태평양요트선수권대회(10월), 미국 여자프로골프대회(10월) 등이다.

제주도는 또 미국프로골프대회,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탁구대회 등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관련 업체와 협의를 거쳐 대회 참가 선수단과 임원 등에게 항공료와 숙박료를 20∼40% 할인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달 말까지 내년 스포츠대회 개최에 따른 경기준비, 자원봉사, 선수안전대책, 스포츠 마케팅 등 종합기본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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