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서완/철도 마일리지 사용 너무 불편

  • 입력 2003년 11월 25일 18시 40분


일주일에 3, 4번 정도 철도를 이용하고 있다. 얼마 전 운임의 3%씩 적립되는 마일리지가 꽤 많이 누적된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이 마일리지를 이용하려고 하는데 절차가 상당히 복잡하고 불편했다. 마일리지는 철도요금이 1만원이 넘을 때만 이용할 수 있다. 또 철도요금보다 마일리지가 많아야 하며 사전에 예매를 해야만 한다. 마일리지 사용신청서를 기차역에 제출해야 하는데 이것 또한 홈페이지를 꼼꼼히 살피지 않으면 알기 어렵다. 예매 위약 수수료를 낼 때는 인터넷에서 바로 처리되지만 이 또한 마일리지가 위약 수수료보다 많아야 한다. 며칠 전 철도요금이 인상된다는 보도를 보았다. 요금 인상도 좋지만 사소한 서비스라도 생색내기가 아닌 실용적인 서비스가 되도록 제도 개선이 이뤄졌으면 한다.

이서완 대학생·대구 달서구 송현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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