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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1월 9일 2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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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국회 건설교통상임위원회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여수∼남해간 한려대교 건설사업비 10억원을 반영했다고 9일 밝혔다.
여수시 낙포동과 경남 남해군 서면을 잇는 국도 77호선상의 이 다리는 교량 4km와 접속도로 2km로 구성되며 31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 다리가 개설되면 현재 113km인 이동거리가 13km로 줄고 시간도 1시간53분에서 13분으로 단축되며 광양만권 순환 교통망 구축으로 여수, 광양, 진주산업단지 물동량 처리가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부인 여수∼남해∼삼천포를 연결함으로써 해양관광 클러스터(집적화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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