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사 의거 94주년 기념식

  • 입력 2003년 10월 27일 0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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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安重根) 의사 의거 94주년 기념식이 26일 오전 서울 남산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안주섭(安周燮) 국가보훈처장, 유족대표인 안춘생(安椿生) 전 독립기념관장, 김우전(金祐銓) 광복회장, 조경희(趙敬姬) 한국수필가협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을 주관한 ‘안중근 의사 숭모회’ 황인성(黃寅性) 이사장은 “안 의사의 애국사상과 세계평화정신을 받들어 우리 사회가 당면한 계층, 지역, 정파간 분열을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사는 1879년 황해도 신천에서 태어나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뒤 이듬해 3월 26일 뤼순 감옥에서 순국했다.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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