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 백화점에 갔다가 불쾌한 장면을 목격했다. 백화점 식료품 잡화매장에는 ‘카트’라는 이동식 장바구니가 있는데, 한 아주머니가 여기에 강아지를 싣고 다니는 게 아닌가. 그 카트는 각종 야채 육류 등 우리가 먹는 것들을 담는 것인데 아무렇지도 않게 개를 태우고 있다니 어이가 없었다. 보다 못해 그 아주머니에게 개를 내려달라고 요구했지만 들은 체도 하지 않았다. 결국 매장 직원에게 부탁해 개를 꺼내긴 했지만 그때까지도 아주머니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백화점 식료품 잡화매장은 위생관리가 필수적인 장소다. 개를 카트에 싣고 다니는 몰지각한 행동은 삼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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