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관광 '바겐세일'…한달간 숙박·입장료 할인

  • 입력 2003년 10월 2일 18시 55분


코멘트
“올 가을에 강원도에서 알뜰 관광을 즐기세요”

강원도는 경기 침체와 태풍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내 관광지와 숙박시설에 대한 대규모 할인행사를 갖는다.

2일 도에 따르면 단풍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달 한 달간 도내 호텔과 콘도 등 관광 숙박업소 37개소와 국 도립공원, 도 시 군 관광지 17개소가 숙박료와 입장료 등을 할인한다.

동강유역 자연 휴식지와 원주 간현 관광지, 속초시 관광엑스포장은 이달에 무료 입장을 실시한다.

춘천 도립수목원, 강릉 오죽헌과 선교장, 동해 무릉공원, 홍천 팔봉산, 정선 화암동굴과 화암약수, 고성 통일전망대 등 도 시 군 관리 관광지도 입장료를 20∼50% 할인한다.

또 강릉 호텔현대경포대, 속초 설악산 관광호텔, 호텔굿모닝 가족호텔, 대명 설악 휴양콘도, 양양 낙산 관광호텔, 알프스리조트, 금강산휴양콘도 등 숙박업소는 숙박료를 주중에는 10∼75%, 주말에는 10∼65% 할인한다. 도는 관광지 관광업소 친목단체나 상인모임 등을 통해 ‘손님 친절하게 맞기’ 운동을 펴고 있다.

도는 지난해 9월 태풍 ‘루사’ 때도 관광업소와 관광지 입장료와 숙박시설 할인행사를 벌였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