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엔 동북아 생물보전회의 2005년 제주서 열린다

  • 입력 2003년 9월 2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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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유엔과학교육문화기구(UNESCO)의 2005년 제9차 동북아생물권보전지역회의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북한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 6개 회원국 대표 100여명이 참석해 생태관광, 접경 생물권보전,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정책 등을 논의한다.

2005년 회의에서는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섬 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방안 등이 핵심의제가 된다.

제주지역은 지난해 12월 한라산국립공원, 해발 200m이상 지역, 서귀포시 효돈천 주변, 서귀포시립해양공원 등 8만3094ha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제주지역은 설악산(1982년) 백두산(1989년)에 이어 한반도 세번째 생물권보전지역이 됐다.

생물권보전지역 UNESCO가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육상 해안 해양생태계 지역으로 전세계적으로 95개국 425개소가 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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