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조한중/철도회원 누적점수 활용 너무 복잡

‘한국철도회원’에 가입해 열차를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며칠 전 친척집에 다녀올 일이 있어 회원 포인트 점수로 열차표를 구입하려다 복잡한 절차 때문에 난감했던 적이 있다. 포인트 점수를 활용하려면 역 창구로 회원 본인이 직접 가야 할 뿐 아니라 신청서의 11개 문항을 일일이 적어 신분증과 함께 제출해야 하는 관계로 현금으로 표를 구입하는 시간보다 3∼4배가 소요됐다. 특히 필자 때문에 표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뒤에서 대기하는 모습을 보니 여간 미안한 일이 아니었다. 철도청측은 회원들이 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 등을 통해 포인트 점수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

조한중 hanhj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