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남권 고교 선발고사 12월19일 실시

충남지역 고교 선발고사가 부활돼 12월 19일 2004학년도 일반계 고등학교 선발고사가 실시된다.

충남도교육청은 그동안 학교 내신 성적만으로 고교 입학 전형을 했으나 2004학년도부터 내신 성적과 선발고사 성적을 함께 반영하는 방법으로 전형 방법을 바꾼다고 17일 밝혔다.

충남 일반계 고교는 내신 성적과 선발 고사 성적을 함께 반영해 전형하지만 추가모집 전형과 특수목적고, 실업계고교, 자율학교 전형에서는 종전과 같이 내신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고교 전형을 할 때 내신 성적은 200점(72.5%), 선발고사 성적은 76점(27.5%)으로 각각 반영된다.

출제 범위는 중학교 3학년 과정 국민공통 기본 교과 9개 과목이며 과목별 배점은 중학교 교육과정의 시간 배당기준에 따르기로 했다.

출제 형태는 객관식 5지 선다형이다. 2종 도서에서는 각 교과서에 공통으로 포함된 내용만을 출제하며 영어과에서는 듣기 평가 문항이 출제된다. 특별 전형은 일반계 고교 모집정원의 5% 이상∼10% 이내의 범위에서 실시되며 내신성적만으로 전형하게 된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