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에 따르면 네팔 관광부는 “구경모 대장(39) 등 5명의 한국인이 산소호흡기에 의존하지 않고 지난달 24일 훙치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구씨 등은 3월11일 발대식을 갖고 18일 서울을 떠나 등반길에 올랐다. 당초 8명의 대원이 출발했지만 5명만 정상 정복에 성공했다.
훙치는 에베레스트와 초오유를 연결하는 네팔∼티베트간 국경선상에 위치한 봉우리. 네팔 정부가 2001년 4월 처음 개방했고 그해 가을 일본팀이 등반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기 때문에 공식 등정 기록이 없었다.
김승진기자 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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