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로 재위촉 한상근씨

  • 입력 2003년 4월 3일 21시 45분


코멘트
대전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 한상근씨(50)가 2년의 임기에 이어 지난 1일 재위촉됐다.

한씨는 2년전 취임하자마자 시립미술관 분수대 앞 야외 공연을 시도하는 등 ‘시민과 함께 하는 무대공연’의 장을 마련해 왔다.

독특한 감각과 연출력을 지닌 안무가로 지난해 시립무용단을 국공립 무용단 중 전국 최우수 단체로 발돋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씨는 “2년동안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시립무용단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지역 무용계 발전을 위해서도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양대 무용과를 졸업했으며 ‘올해의 젊은 예술가상’(무용부문·95년) 선정을 비롯해 현재까지 출연한 작품은 30여편. 세계무대에 내놓은 자신의 작품만도 20여편이 넘는다.

대전=이기진기자 oyoc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