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봄꽃길 여기가 좋아요…市고궁-공원 추천

  • 입력 2003년 3월 19일 1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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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민이 생활주변에서 봄꽃을 보며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시내 고궁, 공원, 가로변 등 ‘봄 꽃길’ 44곳을 선정했다. 봄 꽃길은 시 조경과 홈페이지(green.seoul.go.kr)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덕수궁 경복궁 등 고궁 4곳과 안산공원 남산공원 등 공원 15곳에서는 3월 하순부터 개나리 진달래 철쭉 등을 볼 수 있다.

또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주변의 윤중로와 금천구 벚꽃십리길(시흥역∼가리봉역), 은평구 증산로(신사5거리∼증산교)에서는 늦어도 4월 초순이면 왕벚나무 가로수길을 걸으며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중랑천 안양천 우이천 양재천 등 하천 변의 공터에는 4월 중순부터 대규모 유채밭이 꾸며져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에서 진달래는 24일, 개나리는 25일 개화해 각각 31일과 4월 1일 만개(滿開)할 전망이다. 벚꽃은 4월 2일경 피어 9일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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