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부진 초등학생 전담강사 개별지도

  • 입력 2003년 2월 9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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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 기초학력이 낮은 학생들의 개인별 관리카드와 지도자료 등을 다음 학년의 담임교사에게 넘겨 학년간 연계지도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기초학력 부진학생에 대한 책임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해 모두 36억원을 들여 부진학생 전담강사 813명을 채용, 아침 자습시간이나 교과시간,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개별지도하고 방학중에도 특별지도하기로 했다.또 매년 3월초 실시되는 기초학력 진단평가에서 기준점수에 미치지 못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담임교사가 개인별 학습부진요인을 분석, 학생에 적절한 교육지도 방법을 파악해 적용키로 했다.지난해 서울지역 초등학교 기초학습 부진학생은 학년 초에 모두 1만7153명이었지만 특별지도를 실시한 결과 학년 말에는 3567명으로 줄어들었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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