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1년에 10시간씩 자원봉사를"

  • 입력 2003년 1월 13일 22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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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경북사랑운동의 해.’

경북도는 올 한햇 동안 자원봉사를 통한 ‘경북사랑운동’을 범도민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자원봉사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산하에 새마을자원봉사과와 자원봉사담당 등을 신설하며 도 내 23개 시군에 자원봉사센터를 구축하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전체 도민이 1년에 10시간씩 자원봉사활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지역 대학생들과 전문직 종사자, 중산층 이상 주민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도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1000여개의 교육기관, 1600여 민간단체, 각종 기업체 등과 자원봉사네트워크를 구축해 자원봉사를 통한 지역사랑 분위기를 적극 조성하기로 했다.

이 밖에 도민자원봉사대상을 신설해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자원봉사자들의 만남과 화합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연말에는 범도민 자원봉사대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대구시와 연계해 올 8월에 대구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대회에도 도민들이 자원봉사자로 적극 참여토록 하고 대구경북지역에 ‘자원봉사 거리’를 조성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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