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임대차조정실 '보증금반환'분쟁 가장많아

  • 입력 2003년 1월 13일 1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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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들은 주택임대차와 관련해 보증금 반환 문제로 가장 많은 분쟁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임대차 관련 각종 법률 민원을 상담하는 임대차분쟁조정상담실의 2001년 3월 이후 조정 실적을 분석한 결과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생긴 분쟁이 전체 313건 중 33.8%인 106건이었다고 13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임대차 기간 조정이 86건, 임대보증금 조정이 40건, 임대료 연체 10건 등의 순이었다.

상담실 관계자는 “계약기간이 지나도 집주인이 보증금을 주지 않거나 세입자가 계약기간이 지나기 전에 보증금을 받으려 해서 분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시청 본관 새서울민원봉사실에 설치된 상담실에서는 한국가정법률상담소와 대한공인중개사협회 소속 각 2명, 한국소비자연맹과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 소속 각 1명 등 모두 6명의 상담원이 전화나 방문 상담을 하고 있다. 02-731-6239, 6240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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