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캠퍼스산책

○…대구 영진전문대는 재학생들이 강의 출석 점검 등 각종 학내 외 활동을 휴대전화로 해결할 수 있는 ‘토털 모바일 캠퍼스’를 구축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대학측은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학생들이 휴대전화로 간단하게 출석 점검은 물론 도서관 출입 확인, 교내식당과 자판기, 복사기 이용 요금 결재 등을 할 수 있다고 설명.

대학 관계자는 “내년 초까지 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스템 구축사업을 마무리, 2003학년도 신입생과 재학생에게 대당 40만원짜리 최신 컬러 액정 휴대폰을 무료로 지급,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아마도 대학측이 휴대폰을 구입, 무료로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것은 우리 대학이 전국에서 처음일 것”이라고 자랑.

○…경북대신문은 최근 3학년 이상 남 여학생 50명씩 모두 100명을 대상으로 외모가 취업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설문 조사를 한 결과 83명(남학생 38명, 여학생 45명)이 ‘외모가 결정적이지는 않지만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 만약 취업을 위해 성형이 필요하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6명(남 11명, 여15명)이 ‘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는 것.

○…대구 계명문화대학은 지난 18일부터 2일간 대구경북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대학내 인터넷 상거래 실습실에서 대구경북지역 40여명의 수출유망업체 대표 등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제품을 홍보하고 해외 바이어와 직거래하는 방법 등을 가르치는 ‘무료 사이버 무역스쿨’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