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 2주째 20억 당첨

  • 입력 2002년 12월 22일 18시 54분


국내 복권사상 처음으로 2주 연속 20억원 당첨자가 나왔다.

국민은행은 21일 오후 온라인 연합복권 ‘로또’의 제3회 공개추첨을 실시한 결과 행운의 6개 숫자인 ‘11, 16, 19, 21, 27, 31’을 맞힌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1등 당첨금은 지난주 판매금액을 기준으로 11억4000여만원이었지만 복권사업자인 KLS 컨소시엄은 3개월간 1등 당첨금으로 최소한 20억원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온라인 연합복권은 기존 추첨식 종이복권과 달리 판매금액을 기준으로 1등 당첨금이 확정되기 때문에 외국에서도 도입 초기에는 최소 당첨금을 보장하고 있다.

1등 당첨자를 배출한 판매점은 대구 동구 동호동의 ‘복권명당’ 복권방이다.

행운의 숫자 6개 중 5개를 맞히고 보너스 숫자인 ‘30’을 맞힌 2등은 이번에 나오지 않았다. 5개의 숫자를 맞힌 3등(당첨금 117만4100원)은 139명, 4개를 맞힌 4등(당첨금 5만4900원)은 5940명이다.

임규진기자 mhjh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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