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꽁꽁…서울 11일 영하 10도

  • 입력 2002년 12월 10일 18시 25분


11일에도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일 “북쪽의 찬 대륙성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에 계속 머무르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15도, 수원 영하 10도, 대전 영하 9도, 강릉 영하 8도, 대구 영하 7도, 광주 영하 5도, 부산 영하 2도 등으로 제주 지방을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영하 2도, 춘천 영하 3도, 수원 영하 2도 등으로 중부 지방 대부분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추위는 12일까지 계속되다 13일 오후부터 풀려 주말인 14일에는 평년 기온(아침 최저기온 영하 6도, 낮 최고 6도)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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