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 바이오산업 육성 나서

  • 입력 2002년 12월 6일 22시 14분


경북도는 생물산업(BT)을 지역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대규모 ‘생물건강산업사업화지원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6일 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2006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229억원을 들여 안동시 송천동의 부지 1만여평에 생물건강산업사업화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지원센터는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2000평 규모로 전문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생물자원과 특용작물을 이용한 건강상품 개발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도는 지원센터 운영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를 센터장으로 임명하고, 관련 업계와 학계 연구소 등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할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내년부터 4년간 총 20억원을 추가 투입해 생물산업 신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연구소와 업체 등이 입주토록 유도해 지원센터가 명실상부한 지역 생물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성진기자 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