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황산면에 공룡화석 자연사 유적지

  • 입력 2002년 11월 21일 17시 31분


전남 해남군 황산면 우황리에 ‘공룡화석 자연사 유적지’가 조성된다.

해남군은 21일 우황리 일대 162만3146㎡에 공룡화석 자연사 유적지 조성을 위한 기공식을 갖고 2006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42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될 이 유적지에는 공룡전시관과 지질공원, 자연사 학습장, 테마공원, 보호각 등이 들어선다.

민화식(閔化植) 군수는 “아시아 최초로 발견된 익룡 발자국 등이 있는 우황리 일대를 세계적인 공룡 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공룡화석 자연사 유적지를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황리 일대는 공룡 발자국 514점, 익룡 발자국 443점, 새 발자국 1000여점 등이 발굴돼 1998년 천연기념물 제394호로 지정됐다.

해남〓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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