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대리투표 의원 징계를"

  • 입력 2002년 11월 13일 19시 05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국회 본회의에서 대리투표를 해 물의를 빚은 한나라당 이상배(李相培) 의원과 민주당 박상희(朴相熙)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며 13일 국회의장과 국회윤리특별위원장에게 청원서를 제출했다.

경실련은 “12일 국회본회의 투표에서 두 의원은 당시 자리에 없는 의원들을 대신해 투표했다”면서 “이는 회의장에 없는 의원은 표결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한 국회법을 비롯해 품위 유지와 청렴 의무 등을 규정한 국회의원 윤리 강령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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