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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1월 13일 1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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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되면 12월 10일부터 13일까지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고 12월 14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가’ ‘나’ ‘다’ 3개 모집군별로 논술 면접 등 전형이 차례로 실시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3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전국 193개 대학의 정시모집 요강을 취합, 발표했다.
이번 정시모집 인원은 27만1635명(정원 내 26만65명, 정원 외 1만1570명)으로 수시모집 증가와 수시합격자의 등록 의무화 규정이 신설돼 지난해보다 4727명 줄었고 평균경쟁률도 1.39 대 1로 지난해(1.53 대 1)보다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모집군별 인원은 ‘가’군(12월 14∼31일)이 92개대 10만4858명, ‘나’군(내년 1월 2∼19일) 98개대 9만7112명, ‘다’군(1월 20일∼2월 5일) 83개대 6만9665명이다.
정원 내 모집 중 일반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24만462명(92.5%)으로 가장 많고 취업자 및 특기자,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 선발 인원은 1만9603명(7.5%)이다.
정원 외로 선발하는 학생은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155개대 7761명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 54개대 891명 △특수교육 대상자 특별전형 28개대 594명 △산업체 특별전형 10개대 2324명이다.
정시모집에서는 ‘가’‘나’‘다’ 3개군 중 군별로 1개 대학씩 복수 지원할 수 있으나 올해부터 수시모집 합격자는 반드시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고 2개 이상 대학에 등록하면 합격이 취소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홈페이지(www.kcue.or.kr)나 이곳에 연결된 대학별 홈페이지를 검색하면 된다.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