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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0월 18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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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8일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부터 전국이 차차 흐려져 제주도와 호남 지방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제주도에는 토요일인 19일 오전까지 돌풍이 불거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과 동해안, 강원도 영동지방에도 다소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해상에서도 짙은 안개가 끼거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강한 바람으로 물결이 2∼4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19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도의 경우 30∼60㎜(많은 곳은 80㎜이상), 충청이남 지방과 강원도 영동, 북한지방은 5∼30㎜(강원도 영동, 남해안, 동해안지방의 많은 곳은 60㎜내외), 서울 경기, 강원도 영서지방은 5㎜내외가 되겠다.
이번 비는 일요일인 20일과 21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점차 갤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그친 뒤에는 오는 22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6도로 떨어지는 등 기온이 떨어져 추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