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조순씨등 20명 명예교수 추대

  • 입력 2002년 9월 18일 17시 50분


서울대는 조순(趙淳) 전 부총리 등 20명의 전직 교수를 최근 명예교수로 추대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명예교수 추대식을 갖고 올 8월 정년퇴직한 교수 17명과 미정년 퇴직자인 조 전 부총리, 강현두(康賢斗) 전 스카이라이프 사장, 고병익(高柄翊) 전 서울대 총장 등 모두 20명을 명예교수로 추대했다.

이에 따라 조 전 부총리는 1988년 12월 경제부총리로 학교를 떠난 지 14년 만에 학교로 돌아오게 됐다.

서울대 학칙은 교수 정년 퇴직시 25년 이상 근무하면 자동으로 명예교수로 추대되지만 중도에 학교를 떠났을 때는 ‘교육, 학술상의 업적이 현저하거나 본교 발전에 공헌한 경우’ 등에 한해 추천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총장의 재가로 명예교수가 될 수 있다.

명예교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崔承熙(인문대학 국사학과)△金容九(사회대학 외교학과)△朴相大(자연과학대 생명과학부)△盧賢模(〃)△金相文(자연과학대 수리과학부)△李正浩(경영대학)△姜春植(공대 재료공학부)△李華榮(공대 응용화학부)△李炳馹(농업생명과학대 식물생산학부)△崔大權(법대)△任寅宰(사범대 교육학과)△申國鉉(약대)△徐桂淑(음대 기악과)△李珍鏞(의대)△趙斗英(〃)△權泰埈(환경대학원)△金安濟(〃) (이상 정년퇴직) △趙淳(사회대학 경제학과)△高柄翊(인문대 동양사학과)△康賢斗(사회대학 언론정보학과) (이상 미정년)

민동용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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