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AG]“아시아경기 성공개최 자신있다”

  • 입력 2002년 9월 16일 20시 11분


부산 아시아경기대회(AG·9월 29일∼10월 14일)는 우리가 책임진다.

부산 AG의 성공적 개최와 부산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민 관 군의 노력이 각 분야에서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부산시와 교통문화운동시민연합, 녹색교통시민운동본부 등 시민단체는 26일부터 10월14일까지 부산시청 1층 로비에 ‘AG교통종합안내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이 센터는 시민단체 회원 및 자원봉사자 중심으로 운영되며 교통정보 제공 및 시내 교통 소통 상황을 안내하고 승용차 2부제 자율참여 유도 및 안내, 교통 관련 애로사항 및 불편사항 등을 상담해 주는 역할을 맡는다.

대회 참가 44개국 선수단을 지원하고 응원할 ‘2002 부산AG 부산시민 서포터즈’도 14일 합동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부산체신청은 최근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BAGOC)를 비롯해 호텔과 방송사 여행사 등 18개 민간업체의 정보시스템을 사이버테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정보보호 지원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 지원반은 해킹 및 바이러스 신고 접수, 경보발령, 불법게시물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본다.

부산경찰청은 최근 자율방범대 경우회 시민경찰학교졸업생 등 시민협력단체 회원 3600여명으로 구성된 치안봉사대 발대식을 갖고 대회 기간 중 부족한 인력을 지원받기로 했다.

공군 제5전술비행단(5전비)은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위기조치반을 가동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 24시간 공중 및 정보감시 체제를 갖췄다.

5전비는 김해국제공항에 폭발물 탐지견을 파견하는 등 지원태세를 갖추고 화생방 자동경보기 설치와 주기적인 순찰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김해국제공항측은 AG안전대책본부 등과 함께 9일부터 보안요원을 늘려 출국장과 입국장에 대한 수색을 강화하고 휴대물건 및 거동 수상자에 대한 보안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 경남본부세관은 이달부터 AG가 끝나는 다음달까지 6개팀 96명으로 구성된 테러방지대책반을 가동, 부산항을 이용하는 모든 선박들에 대한 총기류 검색 등 보안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