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마형렬회장 “수익사업 적극 발굴”

  • 입력 2002년 9월 12일 20시 51분


“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회원들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는 상의가 되겠습니다.”

11일 제17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임된 마형렬(馬亨列·65) 회장은 “광주 상의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 회장은 이날 부회장단과 이사 등 투표인단 40여명의 만장일치로 추대됐으며 내년 3월말까지 전임 회장의 잔여임기를 맡게 된다.

마 회장은 “광주의 특화산업인 광산업과 디자인산업 등 첨단지식기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 지원과 세제혜택 등 특단의 제도 개선을 적극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국내외 상공회의소 및 단체들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수익 특화사업을 발굴하는 등 광주 상의의 자생력을 키우는 게 급선무”라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민을 비롯한 유관기관 등 경제주체들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전남 강진 출신인 마 회장은 현재 남양건설㈜ 회장으로 올 3월 지방 중견업체로는 처음으로 대한건설협회장으로 선출됐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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