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책한권에 노원구 구석구석 담았다

  • 입력 2002년 9월 11일 18시 57분


서울 노원구가 관내 구석구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초정밀 지도책자를 제작했다.

노원구는 최근 관내 주요 지형과 도시계획상 용도지역 등이 상세히 표시된 관내 지도책(A3 크기, 30쪽 분량) 제작을 마무리하고 지도책 사본을 주민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지도책자의 가장 큰 특징은 한 평 미만의 작은 자투리 땅도 지번을 알 수 있도록 정밀하게 제작됐다는 점. 은행 교회 약수터 등 자치구 관내의 주요 지형 지물이 모두 표시돼 있는데다 도시계획상 용도지역, 신축 공사중인 건물의 배치도 등이 자세히 수록돼 있다.

특히 현행 지적도와 임야도가 7종류의 다른 축적으로 제작돼 토지 소유자가 전체적인 관내 도면을 보고자 할 경우 지적도와 임야도를 일일이 비교해야 하는 불편이 따랐으나 새 지도책자는 동일한 축적으로 통일돼 있어 이같은 불편을 덜게 됐다.

노원구는 지도책자 120부를 구청 동사무소 경찰서 파출소 등 공공기관에 우선 비치하고 지도책자를 필요로 하는 주민에게는 무료 복사해 배부할 계획이다. 문의 노원구 지적과 02-950-3241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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