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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9월 2일 1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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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은 국립공원 월출산 천황사지구에서 500m 떨어진 영암읍 개신리 1만4726㎡(4500여평)에 7억원을 들여 지상 4층, 높이 16m 규모의 인공암벽등반 경기장을 건립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10월 말 착공해 올 연말 준공되는 이 인공암벽의 폭은 하단부 24m, 4층에 해당하는 상단부는 18m이며 건물 내 3면에 설치된다.
경기장 안에는 샤워실과 휴게실과 관람석이 들어서며 건물 앞면을 유리로 만들고 4층에는 전망대를 설치해 월출산의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300여평 규모의 야영장과 체력단련코스도 별도로 조성된다.
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 시설을 가능한 한 무료로 운영할 방침이다.
영암〓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