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인문계高 자녀도 입학금-수업료 전액 면제

  • 입력 2002년 9월 2일 18시 36분


인문계 고등학교에 다니는 1㏊ 미만 농가의 자녀 5만3000여명도 내년부터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면제 받는다.

지금은 실업계 고교생 5만2000명만 학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농림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농가소득 안정 및 생활향상 대책’을 발표했다.

농촌 출신 대학생 학자금 무이자 융자 대상은 연간 2만명에서 3만명으로 늘어나고 지원한도도 1인당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높아진다.

농림부는 또 농어민 연금보험료 지원액을 올해 월 4400원에서 내년 상반기(1∼6월)에는 6600원으로, 하반기(7∼12월)에는 7700원으로 올릴 방침이다.

농림부는 사과와 배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을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 제도는 일부 지역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다.

천광암기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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