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아태 관광기구 출범…첫 회장도시에 부산

  • 입력 2002년 9월 1일 22시 23분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아시아 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가 지난 달 31일 출범했다.

부산시는 31일 일본 후쿠오카(福岡)시에서 열린 제5회 아태도시 서미트 전체회의에서 2000년 부산시가 제안했던 이 기구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전체회의에서는 제안자인 부산시를 TPO의 초대 회장도시로 선출했다.

TPO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부산시는 하반기 중에 부산시청에 TPO사무국을 설치하고 26개 도시서미트 회원 도시 외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관광도시와 관광관련 기관 및 단체,기업들을 참여시켜 명실상부한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진흥기구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TPO는 총회와 운영위원회, 사무국을 두고 △회원도시간 정보교환 △홍보와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공동사업 △관광관련 인재육성 △회원도시 관광 홍보물 교환 등을 맡게 된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