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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9일 0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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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보안청 관계자들은 한국 화물선 ‘선 트러스트’호(2000t급)가 이날 오후 9시55분경 오마에자키(御前崎) 남동부 5.5㎞ 해상에서 일본 모래운반선 ‘NO.2 고요’호와 충돌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사고 당시 한국 화물선에 한국인 7명과 미얀마인 6명 등 모두 1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면서 이 중 5명만이 구조됐다고 밝혔다.일본 선박에 탑승했던 선원 3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도쿄교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