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방조제 도로 4차선 완전개통

  • 입력 2002년 8월 2일 10시 01분


경기 안산시 대부도와 시흥시 오이도를 잇는 시화방조제 자동차 전용도로가 5일 4차선으로 확장 개통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일 1995년 경기도의 도로결정 고시과정에서 누락된 시화방조제 도로를 건설교통부, 경기도 등이 지방도 303호선으로 공식 인정하고 도가 5일 공용개시 공고를 내기로 결정함에 따라 5일 오전 11시30분 개통식을 갖고 완전 개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화방조제 도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2500억원을 투입, 시흥시 오이도∼안산시 대부도 방조제 위에 설치한 길이 11.2㎞, 너비 18m의 4차선 도로다.

이 도로 중 먼저 완공한 2개 차선은 98년부터 임시 사용하고 있으며 시화호측 도로 옆에는 길이 10.5㎞, 너비 6m 규모의 자전거전용도로가 설치됐다.

안산시는 안산∼시흥 오이도∼대부도를 연결하는 시내외 노선버스를 신설하는 등 대부도 일대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산=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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