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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7월 28일 2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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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전망은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최근 부산지역 299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타났다.
제조업생산은 지난해의 경우 자동차 선박 등의 호조에다 부산신항만 건설에 따른 관련업종의 특수 등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올(1∼5월중) 들어서는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반면 1∼5월의 소비는 높은 수준(전년동기대비 11.3% 증가) 을 지속하고 있으며 건설발주액은 민간부문의 대규모 아파트 신축공사 등으로 큰 폭의 증가세(〃 305.7%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또 수출은 지난해 4·4 분기 중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올 들어서는 선박 등 수송기계와 고무제품 등의 호조로 증가세( 〃 4% 증가)로 돌아섰다.
수입은 발전용 우라늄 등 광물성연료가 크게 증가하고 철강 및 수산물도 꾸준히 늘어 높은 증가세(〃 23.8% 증가)를 지속하고 있다.
소비자물가는 6월 들어 농축수산물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둔화돼 전국(2.6%)보다 낮은 2.2% 상승에 그쳤다.
주택매매 및 전세가격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구입 실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전세물량 수급불균형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오름세가 이어졌으나 4월 이후에는 이사철 종료 등으로 오름세가 둔화됐다.
실업률은 경기회복에 따른 고용확대로 올 들어 하향세를 지속해 6월 중에는 3.3%로 97년 10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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