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도내 최고령 女 110세-男 106세

  • 입력 2002년 7월 11일 20시 04분


경북도 내 100세 이상 고령자는 173명(여자 151명, 남자 22명)인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113명보다 60명 증가한 것으로 고령 인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북도가 지난달 도내 65세 이상 노인(도민의 11.2%) 31만2699명을 조사한 결과 최고령 여자는 110세인 조덕자(趙德子·영주시 장수면 갈산리)씨였으며 남자는 106세인 장문학(張文學·울진군 기성면 정명리)씨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장수마을은 의성군 의성읍 원당3리 다릿골 마을로 72가구 214명 중 65세 노인이 33명이었으며 이 중 80세 이상이 절반 가량이나 됐다.

노인 인구 중 80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30% 이상인 장수마을은 청송군 파천면 병부리, 예천군 감천면 돈산리, 문경시 가은읍 저음리,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경주시 현곡면 내태리 등 30곳으로 조사됐다.

대구〓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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