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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7월 8일 1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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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석씨는 7일 오전 2시(현지시간) 베이스 캠프를 출발, 8시간반 만인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오후 4시30분) 유럽 최고봉인 엘부르스(5642m) 정상에 올랐다고 8일 알려왔다.
박씨의 이번 등정은 7대륙 최고봉 중 6번째 등정에 성공한 것.
히말라야 14좌 완등, 세계 7대륙 최고봉 완등, 에베레스트 남극 북극 3극점 도달 등 세계최초의 그랜드슬램 달성에 도전하고 있는 박씨는 이미 지난해 7월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완등한 바 있다.
박씨가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 남은 목표는 북극, 남극과 남극대륙 최고봉 빈슨 매시프(4897m) 등 3곳.
그는 귀국후 곧바로 남극과 빈슨 매시프 동시 등정을 준비할 예정이다.전 창기자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