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근무자 자녀 특별전형 5795명

  • 입력 2002년 6월 5일 13시 54분


2003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전국 151개 대학이 해외근무 공무원과 상사 주재원 자녀, 국제기구 근무자 자녀, 해외교포 자녀 등 5795명을 특별전형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5일 '2003학년도 재외국민과 외국인 대학입학 특별전형 모집요강'을 통해 151개대가 지난해보다 116명 늘어난 579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104개대가 전체 모집인원의 80.8%(4684명)를 2학기 수시모집때 선발하며 1학기 수시모집은 6개대 171명, 정시모집은 54개대 940명, 분할모집 12개대 등이다.

대학별 모집인원은 서울대 75명, 연세대 111명, 고려대 108명, 서강대 33명, 성균관대 79명, 한양대 96명, 중앙대 98명, 이화여대 35명 등이다.

필기시험 및 면접은 7월10일∼내년 1월28일까지 다양한데, 9월 실시는 가톨릭대(28일) 등 5개대, 10월은 중앙대(5일) 동국대(26일) 등 32개 대학이다. 11월 실시는 서울대(1∼2일), 고려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경희대 경북대(이상 2일), 연세대 서강대 한국외대(이상 9일), 포항공대(15일) 등 46개 대학이다.

응시자격은 '외국에서 2년 이상 근무하고 귀국한 공무원, 상사 직원 등의 자녀로 외국학교에 고교과정을 포함해 2년 이상 재학하고 귀국한 수험생'인 일반적 자격기준을 종전처럼 적용하는 대학이 23개대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61개대는 자격기준을 일부 변경해 적용한다.

전형은 대학마다 논술과 면접, 필답, 서류전형 등을 다양하게 조합해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학사지원부(02-784-9808, 780-5567)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kcue.or.kr)를 조회하면 된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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