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여성]여성만을 위한 종합센터 탄생

  • 입력 2002년 5월 27일 18시 43분


6월4일 준공식을 갖는서울 동작구 대방동의'서울여성플라자'
6월4일 준공식을 갖는
서울 동작구 대방동의'서울여성플라자'
여성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정보 교류 등의 종합센터 역할을 할 ‘서울여성플라자’가 동작구 대방동 대방역 인근에 착공 3년 만에 완공돼 6월4일 준공식을 갖는다.

서울여성플라자는 서울시가 마련한 지하 3층, 지상 5층 , 연면적 6758평 규모로 여성 관련 시설로는 그 규모와 기능면에서 국내 최대를 자랑한다.

시가 건축비로만 333억원을 투입한 이 플라자는 여성사전시관과 여성NGO센터를 비롯해 여성 최고경영자(CEO)와 국제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강의실과 회의실 시청각실 세미나실 등을 갖췄으며 연수시설과 식당도 구비했다.

또 문화예술공연을 열고 국제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667석 규모의 대강당과 298석의 소강당을 비롯해 수영장 보육실 영상자료실 종합상담실 등도 갖추고 있다.

시가 이 플라자의 운영주체로 설립한 재단법인 ‘서울여성’의 변도윤(邊道潤·54) 대표는 “앞으로 여성자원봉사 인력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교육, 여성창업 지원 및 여성 CEO 양성, 여성단체 활동 활성화, 여성건강관리센터 운영 등을 통해 서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여성 관련 기관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서울여성에 부지와 시설을 무상 임대하고 운영재원은 자체 경영수입에서 조달토록 하되 초기에는 운영비 일부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6월 4일 오후 3시경 열리는 준공식에는 고건(高建) 서울시장과 한명숙(韓明淑) 여성부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영아기자 sy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