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YMCA 요들클럽 정기연주회

  • 입력 2002년 4월 25일 23시 59분


알프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노래한 요들송이 인천에서 울려 퍼진다.

27일 오후 7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한일 국제교류 인천YMCA 요들클럽 정기연주회’.

1972년 인천시 창영동 기독교 사회복지회관에서 창립된 ‘인천 YMCA ENZIAN 요들클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10차례 정기연주회와 40여 차례에 달하는 요들송 강습회를 마련해 요들송을 통한 지역 봉사에 기여해온 ENZIAN 회원 40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또 ‘요들 전도사’로 불리는 김홍철씨와 국내 유일의 요들송 그룹인 ‘알프스 친구들’과 알핀로제 어린이 요들단, 인천여상 에덴요들부가 출연한다. 요들이란 스위스 알프스지방과 오스트리아 티롤지방 주민들 사이에서 불리는 독특한 창법과 노래를 가리키는 말.

특히 이날 공연에는 일본 알폰클럽 회원 17명이 출연해 ‘알프혼’이라고 불리는 스위스 민속악기를 연주하며 일본 음악을 요들송으로 들려 준다

ENZIAN(www.enzian.or.kr)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30분 인천 YMCA 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요들송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032-431-8161

박승철기자 parkk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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