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정원 58% 특별전형 선발

  • 입력 2002년 4월 24일 18시 17분


2003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다양한 특기 적성을 가진 학생들을 뽑는 특별전형 규모가 늘어 모집정원의 58.4%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창구·李昌九 한양여대 학장)는 24일 ‘2003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계획’을 발표하고 159개 전문대에서 지난해보다 6341명(1.8%)이 늘어난 35만7891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정원 내 모집인원은 29만1881명이며 이 중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아닌 다양한 특기적성을 기준으로 뽑는 특별전형 인원이 14만3056명으로 전년도보다 1864명(1.3%) 늘었다.

정원 내 특별전형 중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모집 인원은 13% 늘어난 4만1749명, 실업계고와의 연계교육 대상자를 뽑는 전형은 14.3% 늘어난 1만5499명을 뽑는다.

정원 외 특별정원 인원도 13.1% 늘어난 6만6010명으로 이 가운데 전문대 및 대학 졸업자 전형이 5만486명으로 6889명 늘어난다. 정원 내와 정원 외 특별전형을 합치면 전체 정원의 58.4%(20만9066명)나 된다.

이에 따라 주부 직장인 전문대 및 4년제대 졸업자 등이 시간제 등록제 등을 통해 재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진다.

모집시기는 2002년 9월1일∼2003년 2월28일이지만 146개대는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 전형기간인 2002년 12월14일∼2003년 2월5일에 면접 등 전형을 실시해 4년제대와 학생유치 경쟁을 벌인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대협의회 홈페이지(www.kcce.or.kr)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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