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 2호기 가동중단

  • 입력 2002년 3월 26일 23시 42분


발전노조의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화력 2호기의 가동이 26일 또 다시 중단됐다.

울산화력은 “20만㎾급 2호기의 보일러 튜브에서 이날 오후 4시부터 증기가 새어 나와 정비를 위해 발전을 중단시켰으며 용접작업 등을 거쳐 28일 오전 6시부터 정상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화력은 “총 발전용량 320만㎾ 가운데 20만㎾ 용량의 2호기가 고장났기 때문에 전력공급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고장난 2호기는 15일에도 보일러 튜브에서 증기가 새어 나와 24시간 이상 발전을 중단했었다.

울산화력은 노조원 411명 가운데 57명만 복귀했으며 회사측은 비상인력 120여명을 투입해 근무하고 있다.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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