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2년 3월 19일 20시 4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전국 16개 광역단체의 부단체장 가운데서도 최장수로 알려지고 있다.
권 부지사는 부이사관(3급)이던 97년 3월20일 행자부(당시 내무부)에서 경남도 행정부지사 직무대리로 발령받아 그해 4월 이사관으로 승진했고 99년 5월 ‘행정 공무원의 꽃’으로 불리는 1급 관리관에 올랐다. 99년에는 동아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주위에서는 그의 장수비결을 합리적인 업무처리와 청렴성으로 분석한다. 경남도에 설치된 수십개의 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깔끔하게 회의를 주재하는 부분도 높은 점수를 주는 사람이 많다. 물론 민선시대인 만큼 도지사에 대한 ‘철저한 보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육사 출신인 권 부지사에게 “아직도 권위주의 의식이 남아있고, 호불호(好不好)가 너무 뚜렷해 거부감을 준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그는 “미흡한 점이 많지만 도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