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음식쓰레기 400만톤 넘어

  • 입력 2002년 3월 4일 18시 34분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음식쓰레기는 400여만t으로 북한 전체인구의 연간 주식 소비량 394만9000t보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4일 관련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집계해 발표한 ‘음식쓰레기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쓰레기는 채소류 214만5000t(53%), 어육류 117만4000t(29%), 곡류 52만6000t(13%), 과일류 20만3000t(5%) 등 모두 404만8000t이었다.

북한의 주식량은 쌀 보리 감자 고구마 등 주로 곡류이며 부식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음식쓰레기를 발생 장소별로 보면 가정이 53%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 30%, 대형 유통업소 12%, 구내식당 5% 등이었다.

음식쓰레기의 재활용률은 56.6%에 그쳐 연간 8조원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으며 처리하는 데만도 40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자부는 음식쓰레기가 사회적 문제로 등장함에 따라 매달 25일 반상회를 통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대중음식점에 대한 모니터 활동을 실시해 우수 업소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현두기자 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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