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수송車 또 털렸다…일당 3명중 1명 현장서 붙잡아

  • 입력 2002년 1월 15일 00시 09분


14일 오후 4시경 광주 동구 학2동 모 미곡상 앞길에서 오토바이에 탄 2명이 광주 D신협의 현금수송 차량으로부터 현금 3800만원이 든 돈가방을 훔쳐 달아났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범행 당시 승용차로 현금수송차를 막아 거액의 절도사건을 도운 혐의(절도)로 신모씨(43)를 긴급체포했다. 범행을 도운 직후 달아나려던 신씨는 현금수송차 운전자가 차로 길을 막는 바람에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신씨를 상대로 달아난 공범 2명의 인적사항 등을 캐고 있으나 신씨가 언어장애를 갖고 있어 수사에 애를 먹고있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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